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이 책에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젊은 시인 프란츠 크사버 카푸스에게 보낸 편지 10편이 담겨 있다. 어느 날, 육군사관학교 정원에서 릴케의 시를 읽던 프란츠 크사버 카푸스는 교목 호라체크 목사에게 군사유년학교 시절의 릴케 이야기를 듣게 되고 릴케에게 첫 편지를 보내게 된다. 예술을 향한 열망과 현실적 삶 사이의 간극에서 오는 방황으로 자신과 비슷한 삶을 걸었다고 생각되는 릴케에게서 위안과 조언을 얻고 싶었을 젊은 시인 프란츠 크사버 카푸스는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라이너 마리아 릴케와 편지를 주고 받게 된다. 해설에서 말하고 있듯, 문학을 지망하는 젊은이들이나 인생의 고민에 빠져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충고자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찌는 듯한 고뇌의 열탕 속에서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