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출장으로 미출연했던 김정수 기자가
출장 중 얻은 영감으로 만든 메뉴 안심감자치즈볼
감자채를 응집시켜서 고기를 감싸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었다고 해요.
재료준비
2등급 육우 안심, 감자, 파마산 치즈
버터, 우유, 양송이버섯, 밀가루
안심감자치즈볼 : Recipes
❶
소고기 안심을 썰어줍니다.
안심은 익힘을 조절하기 편하고
작은 열에도 충분히 알맞게 익기 때문에
안심을 택했다고 합니다.
고기를 다질 때 너무 많이 다지지 말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 같이
육즙을 보존할 수 있는 정도의
작은 주사위 크기 정도로 다져 주세요.
❷
다져진 고기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하고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려 줍니다.
파마산 치즈가루가 뿌려진 고기를 치대서
동그랗게 반죽을 만들고
탁구공 한 개 크기로 정도로 완자를 빚습니다.
❸
감자 1개를 가늘게 채썰어주고
찹쌀가루 한 스푼을 넣어 버무려줍니다.
찹쌀가루가 감자의 전분과 만나면 점도가 생겨
고기완자를 잘 붙잡아줄 수 있습니다.
❹
준비해 둔 고기완자를 감자채로 둘러싸고
손의 압력으로 꽉 눌러가며
둥글게 만들어 줍니다.
❺
팬에 가염 버터 3스푼을 넣고 잘 녹여주고
준비해 둔 감자채완자를 넣고 볶아줍니다.
무염이 아니라 가염 버터를 넣는 것은
입속에 들어왔을 때 느껴질 짠 맛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❻
소스 만들기
후라이팬에 버터 1스푼, 밀가루 1스푼
1 : 1의 비율로 약한 불에서 잘 볶아줍니다.
서양에서는 이것을 ‘루’ 라고 합니다.
빵 냄새가 날 때까지 잘 볶아주다가
우유 2컵과 양송이를 넣고 잘 조려주면
굉장히 신선하고 고소한 크림소스가 됩니다.
소스가 되직해지면 불을 끈 상태에서
계란 노른자를 넣어줍니다.
계란 노른자를 넣은 것은, 김어준 총수가
약간 더 고소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드시 불을 끄고 하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계란죽이 되어버린다고 해요.
예쁜 접시에 녹진한 크림소스를 깔고
그 위에 안심감자치즈볼을 올려주면 됩니다.
끝.
김정수 기자가 요리에 쓴 버터는
김어준 총수의 딴지마켓에서 판매하는
깡땅 CANTIN 버터입니다.
맛있는 안심감자치즈볼 만들어먹는
소소하면서 따뜻하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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