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한국의초·중·고교, 병영, 예비군 훈련장, 기차역, 극장, 버스터미널 등의공중화장실에는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여러분의 오줌은 귀중한 외화를 벌어들입니다.유로키나제를 당신의 오줌으로한 방울이라도 통속에 공중화장실의 안내문 아래에는 20리터들이 흰색의 플라스틱 통이 놓여 있었다.소변을 모으는 통이었다. 오줌을 팔아 외화를 벌어들여야 할 정도로과거의 한국은 가난한 나라였다.광복 후, 한국전쟁을 거치며먹을 것, 입을 것이 부족했던 국민들은어떻게 해서든 다시 일어서야 했다. 머리카락을 잘라 팔고,오줌을 모아 수출하는 등그야말로 돈 되는 일은 뭐든 했다. 머리카락은 다들 알다시피,가발로 만들어 수출했다.심한 곱슬로 머리 손질이 힘든미국 흑인 여성들이 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