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영지연 絶纓之宴 은갓끈을 끊고 연회를 즐긴다는 뜻으로남의 잘못을 관대하게 용서해주거나남을 어려운 일에서 구해주면반드시 보답이 따르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춘추오패 春秋五覇 의 하나인초나라 장왕은 성대한 연회를 베풀었다.투월초의 난을 평정하여 공을 세우고 귀환한신하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이때, 장왕은 애첩 총희를 연회에서 시중들게 하였는데낮부터 시작된 연회는 밤이 늦도록 이어지고 있었고늦은 밤 느닷없이 불어닥친 광풍에켜 둔 촛불이 모두 꺼져 버렸다. 깜깜한 어둠속에서 우왕좌왕하는 그때,장왕의 애첩 총희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장왕의 애첩 총희는,촛불꺼진 어둠을 틈타 누군가 자신의 몸을 더듬는 자가 있어그 자의 갓끈을 잡아 뜯어 놓았으니다시 불을 밝히면 그 자가 누군지 알아낼 수 있을거라고장왕에게 읍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