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름이 시작되면
몸 여기저기에 생기는 두드러기로 몹시 불편한 나날을 보내게 되는데
증상을 찾아본 결과 콜린성 두드러기였다.
여름이 되면 잊지 않고 방문하는 나의 불청객,
두드러기씨는 처음엔 따끔따끔하다.
나 왔어~ 여름이니까~ 이렇게 따끔 인사를 보내는 듯하다. 매우 괘씸하다.
바늘로 찌르는듯 마는듯 미세하게 살짝 살짝 찔리는 느낌의 따가움인데
그 따끔거림이 지나면 여기저기 벅벅 긁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가려움으로 피부가 오돌도돌 붉어질때까지 벅벅 긁게 만들고
그렇게 긁다보면 한 수위 높아진 따가움이 찾아온다.
좀 지나면 따가움이 진정되는데, 그러기를 잠시
또다시 가려워지니 환장할 노릇이다.
가렵다고 더 긁었다가는 진물나고 흉 질 것만 같은 불안함이 엄습한다.
그러다보니 두드러기씨가 터잡은 부위를 손바닥으로 살살 두드리면서
가려움을 견디는 것이 나의 여름일상이다.
여름날 고생하고 있을지 모를 불특정 다수님들을 위하여
콜린성 두드러기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널리 알려진 질환은 아니지만,
의외로 다수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피부질환이다.
급격한 온도변화, 과도한 운동, 긴장이나 분노 같은 심리적인 변화 등으로
심부 체온이 1℃ 이상 상승하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실내에 있다 하더라도 더위로 체온이 상승하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시간이 지나 체온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개선되기 때문에
적극적 치료를 요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끔함과 가려움이 있을때는,
두드러기 부위에 찬물을 뿌려 피부표면 온도를 좀 낮춰주면
따끔함이나 가려움이 진정된다.
만약 재발과 완화 현상이 6주 이상 반복되는 경우에는
두드러기가 만성적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 들러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와 햇빛 알레르기의 증상은 매우 유사한데,
햇빛 알레르기의 원인은 자외선에 대한 과민반응이다.
햇빛 강한 날, 야외활동시 긴 옷을 입거나
양산을 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예방할 수 있다.
한랭 두드러기는 콜린성 두드러기와 반대로
찬 기운에 노출되었을때 소아나 젊은 성인에게 잘 발병하며
찬 음료를 마시면 입술, 혀 등에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감염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주로 발생하는 두드러기는
몸 면역체계가 우리에게 보내는 구조 신호이다.
콜린성 두드러기 치료 및 예방은 장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좋은데
장 면역력 상승시키는 방법은 내일 포스팅 하겠다. ^^*
소소한 두드러기에도 이처럼 불편할진데,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의 고통은 어떨지 가늠이 되질 않는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서 환경호르몬에서 되도록이면 멀어질 필요가 있다.
더욱 실천해야겠다. 일상에서의 환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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