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쉬입니다.
12월 6일 금요일, 겸공 금요미식회의 메뉴는
찬바람 가득한 거리에서
목소리 높여 탄핵을 외쳐야 하는 시국에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수 있는 탄핵 컵라면입니다.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홍콩 탄탄면의 맛을 내려 노력한 레시피라며
탄핵 컵라면을 소개해주셨어요.
재료준비
돼지다짐육 400g
대파 2개
다진마늘 5스푼
생강 반스푼
식용유 10스푼
조선간장 2스푼
고춧가루 10스푼
탄핵 컵라면 : Recipes
❶
대파 2개를 얇게 썰어줍니다.
❷
마늘과 생강을 곱게 다져줍니다.
시판용 다진마늘 쓰셔도 됩니다.
생강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라면을 먹을 때 김치생각이 간절해지는데
생강이 라면의 텁텁함을 잡아주고
김치 생각을 덜게 해 준다고 해요.
❸
식용유 10스푼을 넣고
썰고 다져둔 대파, 마늘, 생강을
숨이 죽을 때까지 잘 볶아줍니다.
❹
숨이 죽을 때까지 잘 볶아졌으면
돼지다짐육 400g 을 넣고 잘 볶아줍니다.
❺
돼지다짐육이 어느정도 익으면
볶아진 고기와 야채를 팬의 한쪽으로 밀어두고
향을 입히기 위해 조선간장 2스푼을
팬 한쪽에서 살짝 태워준 뒤,
같이 볶아줍니다.
❻
그런 뒤에 반드시 불을 끄고
고춧가루 10스푼을 넣어 같이 볶아줍니다.
불이 켜진 상태에서 볶게 되면
타버릴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팬에 남아있는 열기로도
고추기름이 잘 만들어진다고 해요.
❼
탁구공 크기 정도로 동그랗게 빚어줍니다.
❽
탁구공 크기로 빚어진 완자를
사발면에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유시민 작가는
입이 좋아하는 라면을 먹을 때
항상 마음 깊은 곳에서
뭔지모를 거리낌, 죄책감이 있었는데
라면에 단백질 돼지고기를 넣어 먹으니
면죄부를 받은 듯한 느낌이라며
맛있다고 칭찬하셨어요.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농심의 육개장보다는 팔도 도시락이
더 어울린다는 팁도 전해주셨어요.
여러분, 든든하게 잘 먹고 탄핵 촛불집회를
잘 버텨낼 기운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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