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피스의 초창기 활동가 중 한명이었던폴 왓슨 Paul Watson 이 과격한 언동으로 그린피스에서 제명된 이후,1977년 설립된 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는‘비폭력 직접행동’ 이라는 모토를 앞세워과격한 대응으로 동분서주 포경선을 쫓아다니며불법 고래잡이를 막는 국제 비영리 단체로 반포경, 해양동물보호, 해양환경보전 등의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포경선을 들이받아 침몰시킨 전력이 있고일본 포경선에 맞서 남미 갈라파고스 제도의 고래 6천여마리를 구조하기도 했다. 시 셰퍼드 상징 깃발의검정색 바탕은 바다의 죽음과 멸종 그리고 생명의 끝을,해골문양은 바다의 생명을 멸종시키고 있는 인류를 의미한다.해골 이마의 돌고래와 고래는 여성성과 남성성을, 그리고 바다와의 조화를 상징하고X자로 교차하고 있는 삼지창과 ..

환경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이 외롭지 않도록평범한 시민의 느슨한 연대를 통해세상이 바뀔 수 있음을 증명하는 단체가 있다.바로, 지구닦는 사람들 와이퍼스다. 지구 닦는 사람들 와이퍼스는,2019년부터 대한민국 플로깅 활동을 이끄는 닦장( 지구 ‘닦’ 는 사람 모임‘장’ )을 중심으로환경에 진심인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아름다운 환경운동 단체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지구닦는 사람들은 거대한 환경 문제 앞에함께 하고 싶어서 생겨난 단체로프로젝트를 직접 도맡아 진행하며현장에서 시민들과 환경문제를 직접 해결해 보는 경험을 중시한다.현장을 직면하고 소통해야, 살아있는 문제를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구를 닦는 사람들 와이퍼스는동네, ..

터치포굿TOUCH4GOOD 박미현 대표이사의 명함에는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다. 터치포굿은 버려지는 자원에 대한문제 해결을 미션으로 삼고 시작된버려진 자원을 모아 새활용, 즉 업사이클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국내 1세대 업사이클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은현수막, 페트병 등의 버려지는 자원으로새로운 가치를 품은 생활용품, 패션상품으로재탄생시키는 기업이다. 사람들이 버려지는 것에 대해 무신경 하기에재활용이 잘 안된다는 점에 착안하여돈을 내고 사는 것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사람들 스스로 버려지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유도했고 패션사업부를 만들어서업사이클 Up-cycle 의 개념을 도입했다. 2008년을 시작으로 수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었지만 터치포굿은 업사이클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

제조·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주도했다면,21세기는 혁신창업기업 다윗기업이주도할거란 전망이 다분하다. 창업은 했지만 성장하기까지 좌절 많은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뛰고 있는 다윗,친환경 선도 기업 트래쉬버스터즈를 소개해 본다. 트래쉬버스터즈는많은 사람들이 모여 식음료를 먹고 마시는음악 페스티벌, 디자인 페스티벌, 영화관 등각종 지자체 공연행사에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다회용기를 대여해주는 기업이다. 트래쉬버스터즈는어떤 방법으로세상에 오렌지빛을점점 더 늘려나가고 있는걸까? 환경이란 단어에서 연상되는그린 계열의 컬러를 쓰지 않고상큼한 오렌지빛으로 브랜드 컬러를 지정한트래쉬버스터즈의 느낌은 활기차고 강렬하다. 트래쉬버스터즈의 사업에 관심을 갖게 ..

백범일지를 보면,청년 시절 김구 선생은 황해도의 고능선 高能善 선생에게 가르침을 받았다.고능선 선생은 김구의 결단력 부족을 알고평생 좌우명이 될 글을 일러주었는데바로 이 구절이다. 得樹攀枝不足奇, 懸崖撒手丈夫兒득수반지부족기, 현애살수장부아 풀이하면 이렇다.나무 가지에 높이 오르는 일은 결코 기이한 일이 못 된다.벼랑에 매달려 있을 때 손을 놓을 수 있는 사람이라야 진정한 대장부이다. 사람들은 원숭이처럼 나무를 잘 타는 사람을 칭찬하곤 하지만그것보다 벼랑 끝에 매달려 있을 때 구차하게 살려고 버둥대지 않고과감하게 손을 놓을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대장부라는 의미다. 이 구절은 중국 남송시대 도천선사 道川禪師 시의 일부분인데다음 구절은 이렇다. 水寒夜冷魚難覓, 留得空船帶月歸수한야냉어난멱, 유득공선..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南新義州 柳洞 朴時逢方 어느 사이에 나는 아내도 없고, 또,아내와 같이 살던 집도 없어지고,그리고 살뜰한 부모며 동생들과도 멀리 떨어져서,그 어느 바람 세인 쓸쓸한 거리 끝에 헤매이었다.바로 날도 저물어서바람은 더욱 세게 불고, 추위는 점점 더해 오는데,나는 어느 목수 木手 네 집 헌 삿을 깐,한 방에 들어서 쥔을 붙이었다.이리하여 나는 이 습내 나는 춥고, 누긋한 방에서,낮이나 밤이나 나는 나 혼자 너무 많은 것 같이 생각하며,딜옹배기에 북덕불이라도 담겨 오면,이것을 안고 손을 쬐며 재 위에 뜻 없이 글자를 쓰기도 하며,또 문 밖에 나가지두 않고 자리에 누워서,머리에 손깍지베개를 하고 굴기도 하면서,나는 내 슬픔이며 어리석음이며를 소처럼 연하여 쌔김질하는 것이었다.내 가슴이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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