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걱정하다

업사이클링 사회적기업 - 터치포굿 TOUCH4GOOD

HUSH 感나무 2024. 8. 13. 19:34

 

 

 

 

 

 

 

 

터치포굿TOUCH4GOOD 

박미현 대표이사의 명함에는

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다.

< 버려지는 자원과 버리는 마음을 터치하는 사회적기업 >

 

 

 

터치포굿 TOUCH4GOOD 박미현 대표이사

 

 

 

터치포굿은 버려지는 자원에 대한

문제 해결을 미션으로 삼고 시작된

버려진 자원을 모아

새활용, 즉 업사이클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국내 1세대 업사이클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은

현수막, 페트병 등의 버려지는 자원으로

새로운 가치를 품은 생활용품, 패션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기업이다.

 

사람들이 버려지는 것에 대해 무신경 하기에

재활용이 잘 안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돈을 내고 사는 것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 스스로 버려지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유도했고

패션사업부를 만들어서업사이클 Up-cycle 의 개념을 도입했다.

 

 

 

< 터치포굿 업사이클 프로세스 >

 

 

 

 

2008년을 시작으로 수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었지만 
터치포굿은 업사이클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도 설립했다.

 

업사이클 디자인은 버려진 재료를 사용한다는

작업의 특성상 시행착오를 많이 겪게 되는데
소재발굴부터 제작, 가공, 디자인, 제품 출시까지

전 과정을 디자이너가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업사이클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인내심과 끈기,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다.

 

 

 

 

 

업사이클 플라스틱 극세사 원단으로 만든 부드러운 촉감의 무릎담요 < 덕 에이드 >

 

 

 

밀폐용기 7개 분량의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 커피앤크림 블록화분 >

 

 

 

 

 

 

창업초기 박미현 대표는

업사이클 개념이 제대로 자리잡지 않았음에도

여기저기에서 폐기물을 준다고 연락이 오는데

자신들을 쓰레기 처리하는 곳으로 오인한 것 같아

기분이 나쁜 적도 있었다고 회상한다.

 

그러나 곧, 버려지는 자원이 우리의 자산임을 깨달았단다.

재활용품에 대한 편견을 가진 사람들도 있지만,

아이디와 디자인, 기술을 더하면 가치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한다며

한국의 업사이클 산업 수준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