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이 외롭지 않도록
평범한 시민의 느슨한 연대를 통해
세상이 바뀔 수 있음을 증명하는 단체가 있다.
바로, 지구닦는 사람들 와이퍼스다.
지구 닦는 사람들 와이퍼스는,
2019년부터 대한민국 플로깅 활동을 이끄는
닦장( 지구 ‘닦’ 는 사람 모임‘장’ )을 중심으로
환경에 진심인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아름다운 환경운동 단체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지구닦는 사람들은 거대한 환경 문제 앞에
함께 하고 싶어서 생겨난 단체로
프로젝트를 직접 도맡아 진행하며
현장에서 시민들과 환경문제를 직접 해결해 보는 경험을 중시한다.
현장을 직면하고 소통해야,
살아있는 문제를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구를 닦는 사람들 와이퍼스는
동네, 산, 바다를 다니며 쓰레기를 줍고
산불 피해지에 나무를 심고
길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주워 제조사에 보내
해결책을 촉구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활동한다.
주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서 모이는데
시민들이 쉽게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을 개발해 플로깅 플랫폼도 만들었다.
이데일리 기사를 요약해 본다.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불꽃놀이 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게 되는데
이는 현행법상 엄연한 불법이다.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2조는
관리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폭죽을 쏘아 올리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폭죽 잔해 탄피들도 골칫거리다.
폭죽을 터트린 후 탄피를 수거하지 않고
방치한 채 모래사장을 떠나기 때문이다.
탄피는 잘게 찢기거나 뾰족해서 피서객의
손과 발을 찌를 위험이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미세플라스틱으로 쪼개져
바다를 오염시키기도 한다.
환경단체 와이퍼스와 해양보호단체 시셰퍼드는
지난해 7월말 인천 을왕리 해변에서
폭죽 탄피 수거 봉사활동을 진행했는데
불과 2시간 만에 7,952개를 수거했다.
폭죽 쓰레기는 바다로 흘러가 해양생물의 식생활을 교란하고
영양실조와 소화불량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고
쪼개진 미세플라스틱은 결국 인간에게 되돌아온다고 지적하며
폭죽놀이는 해변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이름 짓기에는
너무도 파괴적이라고 단체는 전했다.
자원순환사회연구소장 홍수열은
폭죽 사용이 불법이라는 홍보도 단속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의 무사안일함이
문제라며 폭죽 판매 금지 등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와이퍼스 앱에서는
모든 단체의 활동을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내게 맞는 맞춤 환경 활동을 검색해보고 참여할 수 있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여러분과 따뜻한 인연을 만들고 싶은
많은 활동가들이 기다리고 있다.
어쩌면 추후엔 해외까지 확대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와이스퍼 앱에는
모임을 주최하는 입장이나 참여하는 입장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지구를 닦기 위해
닦장의 3년간 줍깅 노하우를 담은 가이드도 있다.
환경을 사랑하는 진심을 담아서 만든 와이퍼스 앱을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중인 멤버들과 따뜻한 환경 활동을 해보면 어떨까?
동참하는 순간, 지구를 지키는 히어로는 바로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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