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런던 시사회에서 뜨거운 호응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는 복수를 다짐하고 게임에 재참여한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로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미로같은 계단을 오르내리고 있는 참가자들과 가면을 벗은 프론트맨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묘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는데요.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인물 중, 암호화폐 투자 실패로 게임에 참여한 명기(임시완), 도박 빚과 가족을 위해 게임에 합류한 인물들이 기대감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또, 포스터 속 기훈(이정재)의 모습은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게임으로 돌아온 그의 비장함과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 과연 이번 시즌에서는 기훈이 게임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궁금증이 매우 커집니다.

 

게임의 존속 여부를 결정하는 OX 투표는 참가자들 사이를 엄청난 혼란과 갈등으로 내몰고 “난 그 게임을 멈추려는 거야” 라고 말하는 기훈(이정재)과 “세상이 바뀌는 않는 한 게임은 끝나지 않아” 라고 말하는 프로트맨(이병헌)의 서로 상반된 가치관은 앞으로 펼쳐질 이 둘의 치열한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켜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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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영국 런던에서 첫 시사회 - 연합뉴스

 

 

전 세계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런던에 처음 선보이는 시사회 현장은 오징어 게임 주연배우 이정재가 16일(현지시간) 밤 영국 런던 BFI 사우스뱅크 극장의 대형 스크린에서 “현장에서 여러분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작품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게임을 시작합니다!” 라며 상영 시작을 알리자 객석에서는 기대에 찬 유쾌한 웃음과 환호, 그리고 박수가 터져나왔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티저 영상

 

 

 

저스틴 존슨 BFI 총괄 프로그래머는 시사회 전 연합뉴스와 만나 “오징어게임은 글로벌 현상이었고 사람들의 관심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며 “시즌 2를 영국에서 처음 선보이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BFI는 이날 매표소 앞과 상영관 앞에 이 드라마의 상징과도 같은 붉은색 진행요원 의상을 입은 직원들을 배치했고, 관객들은 신나는 표정으로 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매표소 앞에서 만난 앤드리아 씨는 “주인공이 어떻게 다시 게임에 들어가는지, 새로운 플레이어는 누구일지, 새로운 스토리라인이 너무 궁금해서 보러 왔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티저 영상

 

 

 

아이린 씨는 “보통 드라마를 탐닉해 보지 않는데 아들들과 같이 1시즌을 보면서는 ‘어, 이거 멋진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돌아가서 아들들에게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시즌2도 꼭 봐야 한다고 이야기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사회가 끝나고 감상평을 나누며 상영관을 나서던 에마 씨와 소피 씨는 시즌2 첫 화가 기대 이상이었는지 묻는 기자에게 “그렇다”고 입을 모았다고 합니다.

 

에마 씨는 “2시즌은 1시즌의 기대치를 맞추기가 어려운데 첫 에피소드만으로도 아주 좋았고 점점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고 기대했습니다.

 

또 다른 관객 킷 씨는 “2시즌 첫 화에서는 1시즌 마지막에서 우리가 가졌던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아가기 시작한 것 같다. 아주 좋았다”고 평했다고 합니다.

 

‘오징어 게임’은 2021년 전 세계를 강타한 지 3년여 지난 오는 2024년 12월 26일 2시즌이 공개됩니다.

 

존슨 프로그래머는 한국 문화가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같은 선도적 작품들이 이를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그는 “관객들이 좀 더 모험적이 된 것 같다”며 “보던 영화만 보는 관객들이 있고 특히 영어로 되지 않은 작품을 보는 데 긴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오징어 게임’ 같은 작품이 장벽을 깨뜨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티저 영상

 

 

12월 26일까지 며칠만 더 기다리면 집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 오징어게임2, 넘흐 넘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