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더위는 꺽이지 않고 기승을 부린다. 아스팔트 지표면과 나무 그늘은 3~4 ℃ 의 온도 차이가 있고지면 부근의 온도보다 성인 머리 높이의 온도차는 10 ℃ 이상이다.그래서 밭에서 앉아 일하거나, 논에서 구부려 일하거나또 키가 작은 어린이는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다. 햇볕이 지표면에 반사되면서 나오는 복사열로 인해바닥과 가까울수록 뜨거울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이런 실험을 해 보았다. 평균키의 성인이 하루 중, 가장 뜨거운 낮 2시에 5분 동안 서 있으면머리 온도가 46.6 ℃ 까지 올라갔다.이번엔 키가 130cm인 초등학생이 5분동안 서 있었다.머리 온도가 54.8 ℃ 까지 올라갔다. 무려 10 ℃ 가까이 차이가 난 것. 이번엔 유모차 온도를 실험해 보았다.유모차를 끄는 엄마의 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