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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더위는 꺽이지 않고 기승을 부린다.
아스팔트 지표면과 나무 그늘은 3~4 ℃ 의 온도 차이가 있고
지면 부근의 온도보다 성인 머리 높이의 온도차는 10 ℃ 이상이다.
그래서 밭에서 앉아 일하거나, 논에서 구부려 일하거나
또 키가 작은 어린이는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다.
햇볕이 지표면에 반사되면서 나오는 복사열로 인해
바닥과 가까울수록 뜨거울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이런 실험을 해 보았다.
평균키의 성인이
하루 중, 가장 뜨거운 낮 2시에 5분 동안 서 있으면
머리 온도가 46.6 ℃ 까지 올라갔다.
이번엔 키가 130cm인 초등학생이 5분동안 서 있었다.
머리 온도가 54.8 ℃ 까지 올라갔다.
무려 10 ℃ 가까이 차이가 난 것.
이번엔 유모차 온도를 실험해 보았다.
유모차를 끄는 엄마의 머리 온도는 40.5 ℃,
유모차 표면은 66.7 ℃ 까지 올랐다.
유모차 안에 뜨거운 열기가 갇혔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열이 많고 체온이 잘 오르지만
땀으로 체열을 조절하는 기능은 상대적으로 떨어져
폭염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반려견도 찜통더위의 높은 지면 온도의 영향을 받는데
사람보다 체온이 2도 높아 더위에 더 취약하니 주의해야 한다.
야외활동 중 영유아와 반려견의 몸이 뜨겁고 기운이 없어지면,
즉시 그늘로 옮겨 체온을 낮추고 수분을 보충해 탈수를 막아야 한다.
키 작은 사람은 여러 가지로 서럽다.
이래저래 세상이 참,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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