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산토는
신젠타, 듀퐁과 함께 세계 시장을 주도하며
GMO 작물 종자를 생산하는,
세계에서 먹거리 지위가 마이크로소프트급이며
정경유착의 회전문 인사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식물의 종자를 교배·배양·생산·판매하는 업종에 주력하면서
전 세계 GMO 식품의 90%에 대한 특허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46개 국가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
몬산토코리아는
한국의 '흥농종묘'와 '중앙종묘'를 합병해 만들었다.
현재 몬산토코리아는 '동부팜한농'에서 인수했지만,
한국의 청양고추와 같은 주요 기술들에 대한 특허는
여전히 몬산토가 보유하고 있다.
에이전트 오렌지 Agent Orange
군용 제초제를 투입한 목적은
베트콩의 움직임을 잘 관찰할 수 있도록 밀림을 제거하고
적군의 식량원이 되는 농작물을 파괴하는 것이었다.
몬산토는 "작전에 사용될 제초제에는 전혀 독성이 없으므로
야생동물과 가축 그리고 사람에게 전혀 해가 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토양에도 무해하다"고
강조했으나, 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대를 거듭해 문제를 낳고 있다.
토양 속에서 다이옥신의 반감기는 100년에 이른다.
빗물을 따라 지하수층·호수·강에 유입되어 식물성 플랑크톤을 오염시키고,
먹이사슬을 따라 동물성 플랑크톤·물고기·가금류·인간에게까지 영향을 끼친다.
인체 지방조직에 농축된 다이옥신의 반감기는 평균 7년으로 알려졌으며,
모유 수유를 통해 다음 세대로 전승된다.
라운드업(Round-Up)
강력한 제초제로, 적은 양으로도 모든 잡초를 제거할 수 있다는 획기적 제품이었다.
몬산토는 환경오염 기업의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환경 친화적, 100% 생물 분해성, 토양에 잔류물을 남기지 않는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제초제 사용량은 오히려 증가했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라운드업 레디(Round-Up Ready)
종자(라운드업에 내성을 가진 GMO)
1971년 이래 라운드업은 당시 농민들이 가장 많이 쓰는 제초제가 되었으며,
회사에 막대한 이윤을 남겼다.
20년 후 몬산토는 발전된 생명공학 기술을 가지고
라운드업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미생물을 찾아내고,
그 속에서 라운드업 제초제에 내성을 지닌 유전자를 골라냈다.
그리고 이렇게 찾아낸 유전자를 콩에 집어넣어
라운드업 제초제를 극복할 수 있는 '라운드업 레디' 종자를 처음으로 만들었다.
비슷한 방식으로 동종 기업인 신젠타도 리버티 제초제에 내성을 지닌
'리버티 링크(Liverty Link)'라는 같은 원리의 GMO 패키지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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