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이 책의 제목이 이미 알려주듯, 윤석열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개인적인 소회를 쓴 책이다. 유 작가는 20세기 고전 반열에 오른 책 ‘열린사회와 그 적들’을 언급하며 윤석열 덕분에 정치학 이론을 더 깊이 있게 이해했다며 서문을 연다. 유 작가는 윤석열 정부의 최대 리스크는 윤석열이라며 도자기 박물관 속의 코끼리, 주관적 철인왕, 친미사대주의자, 방구석 여포, 완성형 권력자, 정치업자, 김건희 특검법의 잠재적 피의자, 배신의 아이콘 등 윤석열에게 숱한 별명을 지어주며 윤석열을 그냥 - 막 깐다. 상상조차 해 본 바 없는 인물 대통령 윤석열에 어처구니를 잃어버렸던 나는, 이 책을 읽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의 검찰이었다가 한 나라를 이끌 대통령이 된 윤석열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