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바디로션, 설겆이 주방세제 등
펌프식 펌핑 용기
펌핑 용기 안쪽으로 길게 뻗은
플라스틱 관 속, 철로 된 스프링은
재활용 공정중, 파쇄기의 칼날을 훼손하게 되는데
그로 인한 칼날 교체 비용이 늘어나
재활용업체의 하소연이 끊이질 않는다.
생산자에게 스프링을 플라스틱으로 교체하라고
환경부의 요청이 이뤄지지 않는 것을 보면
기술적 어려움이 있는 듯 하다.
펌프식 마개는 일반 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
용기의 플라스틱 몸체만 분리배출하는 것이 최선이다.
스티로폼 A.K.A 스티로폴
스티로폼은 단열이 우수하고 충격 흡수율이 좋아
완충재나 보온, 냉동 포장재로 많이 쓰이는데
스티로폼에 붙어 있는 택배 운송이나
비닐테이프는 모두 제거해고 내놓아야 하며
아파트에서는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면 되고
일반 주택에 사는 경우에는
다른 분리배출 품목과 섞지 말고
스티로폼만 따로 배출해야 한다.
수거된 스티로폼은 부피를 줄이기 위해
녹여서 공기를 뺀 후, 굵은 가래떡같이 만들어서
재활용 업체로 보내진다.
스티로폼은 미국 듀폰사,
스티로폴은 독일 바스프사의 제품명으로
혼용하여 쓰인다.
스티로폼은 PS 재질로 된 것만 분리배출이 가능한다.
소형 전자제품의 포장재나 과일 포장재 같은 완충재,
요가 매트, 스펀지, 휴대용 방석 등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스티로폼 배출시, 색깔도 주의해야 한다.
마케팅의 목적으로 스티로폼에 색을 입히곤 하는데
백색 아닌 유색 스티로폼은 애초에 생산하지 말아야 한다.
스티로폼 재활용 공정에 있어
간혹, 백색의 스티로폼에 유색 스티로폼이 섞여
재생원료의 등급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스티로폼은 대부분 백색이다.
유색 스티로폼을 별도로 분류해 재활용하기에는
너무 적은 양으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다.
요구르트에 붙어있는
알루미늄 호일 뚜껑
요구르트병은 폴리스티렌,
PS 재질의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 재활용은 재질별로 선별 후
파쇄하고 세척한 후 녹이는 공정을 거친다.
세척된 플라스틱 조각은 물 아래로 가라앉는데
요구르트 병에 붙어있던 알루미늄 호일 뚜껑이
그대로 남아있었다면 어떻게 될까?
두가지 모두 물에 가라앉게 된다.
PS 재질에 알루미늄이 섞이게 되면
플라스틱을 녹이는 과정에서 체로 걸러야 하는데
크기가 작은 조각이라 체로 거르기 힘들어지고
결국 재생 원료 품질이 나빠질 수 있게 된다.
요구르트 알루미늄 호일 뚜껑은 일반 쓰레기로,
떼어낸 후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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