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걱정하다

유해 플라스틱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A

HUSH 感나무 2024. 8. 6. 18:54

 

 

 

 

세기의 발명품인 동시에 최악의 재료, 플라스틱

편리함을 주지만,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안겨주는 플라스틱

버려진 플라스틱이 동식물에게 끼치는 피해와

우리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사용에 더이상 관대해선 안 된다.

 

 

 

 

플라스틱 (이미지출처 : Pixabay)

 

 

 

 

플라스틱으로 어떤 물건을 만들 때 각종 첨가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좀 더 단단하게, 쉽게 분해되지 않게, 불이 붙지 않게 하는 등

제품의 쓰임새에 맞는 모양과 특성을 위해서다.

이렇게 쓰이는 첨가제 중 대표적인 것이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A로

내분비계 교란 물질, 즉 환경 호르몬이다.

 

환경 호르몬은

신체에 들어가 호르몬인 척하면서

진짜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고 어지럽히는 물질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정식 명칭은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다.

 

우리의 몸에 흡수된 환경 호르몬은

정상적인 호르몬 작용을 방해해

기형, 생식 기능 저하, 발달 장애, 암 등을 유발한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고 투명하게 만드는 데

필요한 첨가물이며

일회용기, 물병, 화장품 용기, 식품 포장재 등에 쓰인다.

 

아이들에게 노출되었을때

자폐나 과잉행동장애와 같은 발달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자궁 속 태아가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면

출산 후, 아이에게 아토피 피부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천식, 알레르기비염, 수면장애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쉬운 질환이다.

 

식품의약처에서 펴낸  < 유해물질간편정보지 > 에서는

프탈레이트 노출을 줄이려면

물을 자주 마시고, 뜨거운 음식이나 액체를 담을 땐

가급적 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제품을 사용하고

플라스틱 중에서도 내열 온도가 높은 제품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비스페놀-A는

갑상선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고,

아기와 어린이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2010년 아기 젖병에 들어있는 비스페놀-A가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 발표 이후

비스페놀-A 사용이 금지되었고

2020년부터는 모든 영유아용 플라스틱 기구 및 용기에

비스페놀-A 사용이 금지되었다.

 

영국 런던의 브루넬 대학교 연구팀은

150가지의 화학 물질이

플라스틱병에서 음료에 녹아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국제 환경 보호 단체 그린피스의 조사에 따르면,

가정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70%가 식품 포장재라고 한다.

그동안 사용한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이 9%에 불과한데

이러다가는 자칫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수도 있다.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99%는 화석 연료로 만들어진다.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화석 연료 사용량이 늘어난다는 것이며

화석연료는 대표적 온실가스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사용하고 버린 플라스틱을 올바르게 처리하지 못하면

수십 수백 년에 동안 산, 강, 바다 등에 방치된 채

지속적인 오염을 일으키게 된다.

 

우리의 생활방식이 달라져야 한다.

우선, 장바구니와 텀블러 사용을 늘려보자.

 

 

 

# 허승은 작가의 책 < 쓰레기 없는 지구를 만든다면 > 과

신문기사를 참고하여 포스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