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시작된 며칠 전부터
머리를 감을 때마다
욕실 수채구멍 사이사이로
시커먼 머리카락이
엉기는것을 목도하였다.
이렇게나 많이 빠진다고?
정수리가
듬성듬성 휑해졌음은
진즉 알아차렸는데
한웅큼 빠진 머리카락을
끌어모아 주우며
늙는구나 하고
불현듯 슬퍼지더니
신경 좀 써야겠구나 싶었다.
‘네’ 선생님께도 묻고
‘구’ 선생님께도 묻고
묻고 또 물어알게 된 정보를 정리해본다.
망각의 동물인 내가 잊어버릴까봐
블로그에 정리하는 것이고
어쩌면,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미래 시점에서 예지하는 보람으로
포스팅을 해 본다.
포스팅 고마웠어요 하는 댓글과
공감 많이 받길 바라며
키보드 위에서 다닥다닥
자음꽃과 모음꽃을 찾는 나비,
나의 손가락
# 가을 탈모의 원인
우선, 여름철 약해진 두피 때문일 수 있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두피는
자라난 모발이 약해지고 빠지는
휴지기가 앞당겨졌거나
무더운 여름 날씨에
다량의 땀과 피지 분비로 인해
노폐물이 쌓인 두피에
모낭염이나 지루성피부염이 생겼다가
탈모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가을 탈모의 원인으로
가을 날씨와 호르몬의 변화 때문일 수 있다.
일교차가 큰 가을날의 건조한 대기는
두피의 유분과 수분 균형을 쉽게 무너뜨리고
두피를 푸석푸석하게 만들며
두피에 각질이 잘 쌓이게 해
두피의 모공을 막음으로써
모낭 세포의 활동이 저해되어
머리카락이 잘 빠질 수 있다.
가을날의 탈모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영향도 받는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에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테스토스테론은,
체내 대사과정에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DHT 으로 바뀌는데
이는 모낭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모근을 약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가을 탈모 예방법
아침보다는 외출 후 저녁에 머리를 감고
머리를 감은 후, 드라이기 찬 바람이나
자연 바람으로 두피속까지 꼼꼼히 말린다.
모근에 영양소가 잘 전달될수 있도록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고,
검은콩, 검은깨, 두부, 미역, 김, 당근 등
단백질과 미네랄이 많은 식단을 구성한다.
흡연과 음주는 당연지사 금물이며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 탈모의 오해
물로만 머리를 감아야 건강하다?
한때 ‘노푸’ 가 성행했다.
노푸는 샴푸를 쓰지 않고 물로만 머리를 감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노푸가
두피 건강에 해롭다고 말한다.
특히 두피에 피지 분비가 많은 사람은
피지, 비듬 등의 노폐물이 쌓이기 때문에
샴푸로 세정력을 올려야 한다고 말한다.
샴푸 대신
베이킹소다를 쓰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모발의 산도를 깨트려
모발을 거칠게 할 수 있다.
살 찌면 탈모를 부른다?
맞다고 한다.
체질량 지수가 높은 사람은
체질량 지수가 낮은 사람보다
탈모의 위험이 5배 높다고 한다.
비단, 비만 뿐 아니라
비만으로 동반되는 질병
심근경색, 고혈압, 당뇨병 등도
탈모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한다.
설상가상이다. 살 빼야만 한다.
머리카락, 많이 빠지면 탈모?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므로
머리카락 좀 빠진다고
무턱대고 탈모라 진단 내릴 수는 없다.
아래의 항목에서 4개 이상 해당하면
탈모, 한 번쯤 의심해 볼 수 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부위에 염증이 심했던 적이 있다.
두피가 딱딱한 편이다.
매일 머리를 감지 못하면 두피에 기름기가 줄줄 흐른다.
탄산음료, 인스턴트 음식, 패스트푸드를 즐긴다.
머리카락이 특정부위에만 많이 빠진다.
최근, 두피가 가렵고 아프다.
하루동안 담배를 한 갑 이상 피운다.
최근들어 갑자기 비듬이 심해졌다.
과음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가진다.
하루동안 머리카락이 100가닥 이상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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