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린 T. 제로니머스(Arline T. Geronimus) 가 말하는 ‘웨더링’은 한줄로 요약하자면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지만, 그 대가로 몸이 더 빨리 망가진 사람들”“차별과 불평등이 만든, 보이지 않는 조용한 병” 알린 T. 제로니머스의 이 책은 단지 “가난한 사람이 병이 많다”는 말을 넘어서, 그 병의 원인이 사회 그 자체에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건강 문제는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사회 구조의 선택이기도 하며 진정한 치유는 병원에 있지 않고, 정의로운 사회 시스템에 있다고 그녀는 말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웨더링(weathering)’이 바위가 깎이고 닳아가는 자연의 작용이라면, 알린 T. 제로니머스가 말하는 웨더링(weathering)은 지속되..
책 좀 읽어볼까
2025. 6. 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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