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판사판 理判事判 은막다른 지경에 이르러 어찌할 도리가 없는 상황에서 될 대로 되라는 자포자기의 표현이다. 이판사판은, 불교 용어로 이판 理判 과 사판 事判 의 합성어다. 이판과 사판은 승려의 업무에 따라 구별되어 사용된 말로이판승 理判僧 은 참선을 통해 수행에 정진하는 승려를 일컬었고사판승 事判僧 은 절의 사무, 노역에 종사하는 승려를 일컬었다. 조선시대 억불숭유 抑佛崇儒 정책으로잡역에 더해 조공을 바치느라제대로 된 수행 정진을 할 수 없던 승려들은고육지책으로 공부에 전념하는 이판승과절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사판승으로 분류해야만 했다. 그러나 불도에만 정진하는 이판승을 택하면절의 관리운영이 부실해지고,절의 관리운영에만 열중하는 사판승을 택하면공부가 부족해 승려의 자질을 의심받았다.이러한 심리적 갈등으로 ..
고사성어+한시
2024. 9. 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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