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를 치렁치렁 과거를 치렁치렁 울리면서한 여자가 지나간다과거만으로 살아 있는 여자기억과 추억의 형성물인 여자교묘한 밧줄들과 같은온갖 차이와 구분의 족쇄를 차고한 여자가 지나간다 그 뒤로 안개의 스크린이 내려진다세기여 세기여,안개의 스크린이 내려진다 나의 생존 증명서는 나의 생존 증명서는 詩였고詩 이전에 절대 고독이었다고독이 없었더라면 나는 살 수 없었을 것이다 세계 전체가 한 병동이다 꽃들이 하릴없이 살아 있다사람들이 하릴없이 살아 있다 들판에서 보리와 밀이 지식과 지식이 싸울 때自然 소외는 한없이 깊어지고역사는 흙탕물이 되어 흘러간다죽으면 땅의 지식은 필요가 없고하늘의 지식이 필요하다그 잘난 지식들을 얼굴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들판에서 보리와 밀이 웃더라 저기 ..
시 좀 읽어볼까
2024. 7. 2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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