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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걱정하다

손 씻은 후 물기는 손수건으로 닦자~!

by HUSH 感나무 2024. 7. 19.

 

 

 

우리의 가방 속에는 손수건보다

일회용 화장지가 더 많다. 편리하기 때문이다.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해 우리의 삶 속에서

빠르게 잊혀진 것 중 하나가 바로 손수건이다.

손수건의 자리는

일회용 화장지나 물티슈, 페이퍼타올, 핸드 드라이어가 대체하고 있다.

 

 

 

손수건 (이미지 출처 : Pixabay)

 

 

 

 

페이퍼 타올은

포름알데히드와 형광 증백제가 함유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포름알데히드는 섬유의 결합력을 높여 잘 찢어지지 않도록 하며

타올을 더욱 희게 만드는 형광 증백제는

수질오염을 발생시키고 접촉 부위로 옮겨가기 때문에

신체에 갖가지 질환을 유발한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년 동안 소비하는

두루마리 휴지의 양은  35m 짜리 17개 정도라고 한다.

총인구수를 생각하면 어마무시한 양이다.

이로 인해 베어지는 나무와 쓰레기 처리에 드는 비용은

가늠키 어려울 지경이다.

 

화장지의 원료는 종이 펄프와 재활용 종이인데

주원료인 펄프를 줄이고 재활용 종이를 더 많이 쓰게 되면

원가는 절감할 수 있지만 색과 질이 떨어진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표백제 등의 화학첨가물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표백제는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입 주변을 닦았을 때 체내로 들어갈 위험도 있다.

화학적인 처리로 인해 유해성분 뿐 아니라 미세먼지도 많아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흡수됐을 때

좋지 못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좀 불편하더라도 손수건을 사용하면

나무를 덜 베어도 되고 나무를 덜 베면

지구 온난화와 그에 따른 여러 기상이변을 완화시킬 수 있다.

화장지 생산 과정에서 표백에 쓰이는 물의 양을 줄일 수 있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수질오염도 줄어든다.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지구를 위해, 

가방 속에 손수건 하나 챙기는 일을 실천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