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통로는 도로, 댐, 수중보, 하구언 등의 건설로 인해
야생동식물의 서식지가 단절되거나 훼손 및 파괴되는 것을 막고
야생동식물의 이동과 서식을 돕기 위해 인공적으로 설치되는 생태적 공간이다.
생태통로는 생태계의 연속성 및 지속성 유지, 개발억제 효과 등의 역할을 하며
조성위치에 따라 선형, 육교형, 터널형으로 구분됩니다.
국도 6호선 오대산 진고개의 생태통로 관련 6월 24일자 SBS 뉴스 보도를 보면
지난해 다람쥐와 뱀 등 국립공원 도로에서 로드킬 당하는
야생 동물 찻길 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었음을 알 수 있다.
야생동물들이 차에 치여 죽는 사고가 빈발했던 양쪽으로 끊긴 오대산 숲을
폭 30m 규모의 육교형 생태통로를 조성해 연결했더니
야생동물의 흔적이 곳곳에서 포착되었다는
물개박수 치게 만드는 기쁜 뉴스였다.
더불어 오대산숲에 터널형 생태통로를 추가 설치하고
야생동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야자열매껍질 매트를 깔아주었다고 한다.
오대산과 지리산 등 8개 국립공원에 설치된 생태통로는
현재 15개, 생태통로를 지나간 포유류만 21종,
1만 1천여 마리에 이른다고 한다.
국립공원단은 2028년까지 야생동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터널형 생태통로 7개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가뭄에 콩 나듯 보게 된 기분 좋은 뉴스였다.
인간과 야생동물의 공존을 위해
생태통로 조성사업에 더 큰 지지와 응원이 필요할거 같다.
이처럼 훌륭한 일에 쓰는 세금이라면 1도 아깝지 않다.
상생을 위해 수고해주신 공무원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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