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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걱정하다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다회용 면 생리대를 쓰자!

by HUSH 感나무 2024. 7. 5.

 

 

 

일회용 생리대는

하얗게 표백하는 과정에서 다이옥신 성분이 남게 되는데

적은 양의 다이옥신이라 할지라도 몸에 흡수되면,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면역체계를 약화시킨다.

환경호르몬 다이옥신불임의 원인이 되며 기형아 출산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일회용 생리대는 지구에 어마무시한 쓰레기를 남긴다.

한 달에 한 번 생리할 때마다 20~25개의 생리대를 소비하고,

평생 사용하게 되는 생리대의 개수는 약 1만 2천여개라고 한다.

생리대 생산을 위해 수많은 나무가 벌목되고

생리가 새지 않게 하는 폴리에틸렌 필름과 플라스틱 소재의 방수층은

땅에 매장시 썩는데만 10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면 생리대

 

 

국내에서 생산된 원단으로 정성스럽게 봉제한 면 생리대 제품

삶아도 변형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떨어지거나 헐거워지지 않는 제품

순면 100% 테리원단으로 많은 양을 흡수할 수 있는 제품

고어택스와 같은 방수천으로 투습, 발수되어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제품

 

 

면 생리대 사용 후기들을 찾아 보았다.

 

여러 사용 후기 중, 이런 글이 있었다.

자궁선근증으로 시술받고 생리는 없지만

생리할 시기가 되면 살짝 묻어나오는 것이 있어

일회용 팬티라이너를 자주 사용하게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질염에 걸려 가렵고 따가운 고통의 시간이 찾아왔다고 한다.

산부인과를 찾았더니 일회용 팬티라이너가 문제일 수 있다며

순면 100%의 방수 면 생리대를 권했다고 한다.

빨아쓰는 것이 귀찮아 외면하던 면 생리대를 사용 후,

놀랍게도 염증이 가라앉고 가려움증도 사라졌다고 한다.

 

여러 사용후기를 살펴본 결과,

면 생리대의 장점으로는 단연, 흡수율이었다.

 

일회용 생리대보다 착용감이 훨씬 부드럽고

착용하고 일상생활할때 틀어지거나 쏠리는 등의 문제점도 없다.

두툼한 면팬티를 입은 듯한 느낌이었고

그 두툼함도 시간이 흐르면 곧 익숙해졌다.

 

면 생리대에 대한 단점으로는 사용후의 보관과 빨래였다.

집에서는 사용후 즉시 빨래하면 되지만

아무래도 밖에서는 사용한 생리대를 가방속에 넣고 다니기엔

찝찝한 불편함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 해도,

집에서도 밖에서도 일회용 생리대를 소비하는 것보다

집에서는 면 생리대, 밖에서는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면서

조금이나마 생리대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면

그것이 곧, 내 몸을 잘 챙기고 돌보는 일이며

환경보호는 물론 자원 절약, 비용 절약 등의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이 어찌 실천치 않을 수 있으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