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한시

절처봉생 - 絶處逢生

HUSH 感나무 2024. 8. 9. 19:50

 

 

 

 

 

 

 

 

 

절처 絶處 는

모든 것이 끊어진 지경,

사면초가 四面楚歌, 고립무원 孤立無援 의 지경을 말한다.

 

봉생 逢生 이란

뜻밖의 귀인을 만나 새로운 길을 가거나

관점과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는 뜻이다.

 

절처 絶處 는  곧, 포지 胞地 다.

포지 胞地 는 시작하는 장소다.

절처 絶處 는 12운성 중 마지막 극단의 장소이자,

맨 처음 시작점의 이중적 상황을 말한다.

극단적으로 끝이라 여기면 절  絶 이 되는 것이고

그 끝을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면 포 胞 가 되는 것이다.

 

살다가 보면 막히거나 끊어질 때가 있다. 
꿰매어 잇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귀인이 도와줘서 넘어갈 수도 있고, 
예상하지 못한 어떤 사건으로 무마될 수도 있다. 

 

마음이 여린 사람들은

에서 모든 것을 포기한다.

마음이 살아있는 사람들은

  에서 마무리하고   에서 새로운 꿈을 꾸며

과거를 잊고 새로운 활로를 찾는다.

 

사주에는 죽으라는 팔자는 없다.

팔자란 생년生年월일시이지

사년死年월일시가 아니다.

 

같은 상황 앞에서 비관과 낙관이 갈라진다.

이 비관과 낙관에서 팔자가 갈린다.

 

하여 참고 견뎌야 한다.

생각을 바꾸어 봉생 逢生 해야 한다.

 

 

 

 

새로운 시작 (이미지 출처 : Pixabay)

 

 

 

이준 역리연구가와 조용헌 교수의 칼럼을 참고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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