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처 絶處 는
모든 것이 끊어진 지경,
사면초가 四面楚歌, 고립무원 孤立無援 의 지경을 말한다.
봉생 逢生 이란
뜻밖의 귀인을 만나 새로운 길을 가거나
관점과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는 뜻이다.
절처 絶處 는 곧, 포지 胞地 다.
포지 胞地 는 시작하는 장소다.
절처 絶處 는 12운성 중 마지막 극단의 장소이자,
맨 처음 시작점의 이중적 상황을 말한다.
극단적으로 끝이라 여기면 절 絶 이 되는 것이고
그 끝을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면 포 胞 가 되는 것이다.
살다가 보면 막히거나 끊어질 때가 있다.
꿰매어 잇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귀인이 도와줘서 넘어갈 수도 있고,
예상하지 못한 어떤 사건으로 무마될 수도 있다.
마음이 여린 사람들은
절 絶 에서 모든 것을 포기한다.
마음이 살아있는 사람들은
절 絶 에서 마무리하고 포 胞 에서 새로운 꿈을 꾸며
과거를 잊고 새로운 활로를 찾는다.
사주에는 죽으라는 팔자는 없다.
팔자란 생년生年월일시이지
사년死年월일시가 아니다.
같은 상황 앞에서 비관과 낙관이 갈라진다.
이 비관과 낙관에서 팔자가 갈린다.
하여 참고 견뎌야 한다.
생각을 바꾸어 봉생 逢生 해야 한다.
이준 역리연구가와 조용헌 교수의 칼럼을 참고하여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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